
안국을 가면 이제 꼭 가봐야 할 코스가 된 런던베이글 안국점을 다녀왔습니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웨이팅 전쟁인 곳이라 꼭 원격 대기를 필수인 곳인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래에서 캐치테이블 웨이팅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런던베이글 안국 위치
안녕하세요 이히히입니다. 오늘은 안국에 위치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소개하겠습니다.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4길 20
- 영업시간: 매일 오전 8:00 ~ 오후 18:00
- 주차: 불가
- 근처 유료 및 공영주차장 이용
- 포장: 가능


벚꽃이 만발했던 지난 4월에 삼청동에 갔다가 한번 가볼까? 해서 무작정 갔었는데 포장만 4시간 대기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었습니다.
벚꽃시즌이 지났고 시간이 지났으니 이슈도 좀 덜하지 않을까 싶어 이제는 방문하는 사람이 덜 하겠다 싶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미리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에 대해 공부 아닌 공부를 해보니 아무런 준비 없이 가면 지난번과 같이 4~5시간이라는 대기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런던베이글에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팁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국 런던베이글 캐치테이블 예약하기

1. 현장 대기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장에서 대기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으로 대기 순번 안내가 가며 대기 중 베이글이 소진되면 대기 취소가 될 수 있습니다.
2. 캐치테이블 예약하기

- 캐치테이블 앱을 다운로드해 가입 후 런던베이글을 검색합니다.

- 방문 예정인 매장(안국점)을 클릭 후 웨이팅 등록하기를 누릅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캐치테이블 앱으로 가능하며 금, 토, 일요일은 현장 대기만 가능합니다.
- 웨이팅 등록하기를 누르면 웨이팅 유형 선택하기가 뜹니다.
- 매장 내에서 취식을 원할 경우 ‘먹고 갈게요’
- 포장을 원할 시에는 ‘포장할게요’를 선택하면 됩니다.

- 방문 인원을 설정 후 다음 버튼을 누르고 웨이팅 등록하기를 누르면 웨이팅 등록 완료입니다.

- 웨이팅 등록을 완료하면 웨이팅 번호와 현재 나의 순서가 몇 번째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 웨이팅 번호로 호명하므로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햐 합니다.
- 내 순서에 방문하기가 어려울 시에는 미루기를 눌러 나의 순서를 미룰 수 있는데 제일 끝 순번으로 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시간을 맞춰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10번째 순서가 되면 방문 여부를 묻는 카카오톡 알림이 옵니다. 이때 방문 여부를 반드시 입력해 주어야 웨이팅 취소가 되지 않음으로 꼭 입력하세요!!
오전 중에는 대기가 조금 빨리 빠지지만 오후 시간으로 갈수록 잘 빠지지 않습니다.
매장 취식은 웨이팅 시간이 길기 때문에 매장에서 꼭 먹어야 할 이유가 있지 않다면 포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런던베이글 안국 메뉴



베이글뿐만 아니라 커피, 논커피, 차, 스프, 크림치즈류,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 꿀 조합으로 이루어진 브릭레인
베스트 메뉴는 프레즐 베이글에 베이컨, 토마토, 으깬 감자가 들어간 베이컨 포테이토 샌드위치
이외 인기 메뉴로는 참깨 베이글에 햄, 버터가 들어간 잠봉 버터 샌드위치, 스프링 어니언 베이글이 있습니다.



샌드위치 메뉴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다크초코, 시나몬, 올리브 등 다양한 베이글들이 있어 다양하게 많습니다.
런던베이글 안국 먹은 메뉴
베이컨 포테이토 샌드위치, 잠봉 버터 샌드위치, 스프링 어니언 베이글과 토마토로제수프, 트러플머쉬품수프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모네이드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스프링어니엔베이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이름을 널린 알린 대표 메뉴 중 하나입니다.
프레즐 베이글에 쪽파가 섞인 크림치즈가 가득 발라져 있습니다.
베이글은 반으로 갈라 크림치즈나 잼을 발라 먹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런던베이글의 스프링 어니언 베이글은 생각도 못 한 조합의 충격적인 맛이었습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부추,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의 조합이 최고의 맛을 내었습니다.
크림치즈가 베이글 단면에 살짝만 바른 것이 아니라 듬뿍 발려 있어서 꽤 묵직한데 다 먹고 다면 꽤 배가 부릅니다.
만약 다른 베이글로 했다면 느끼한 맛이 더 느껴져서 금방 물렸을 것 같은데 프레즐 베이글의 짭조름한 맛과 쪽파의 향과 아삭함 때문인지 덜 느끼하게 느껴집니다.
스프링 어니언베이글을 처음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하는데요. 기다림은 길지만 또 먹고 싶습니다.
잠봉버터 샌드위치


잠봉버터를 먹기 전에 런던 베이글에서 저의 최애는 스프링어니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잠봉버터를 먹고 바뀌었습니다. 저의 최애는 잠봉버터입니다!!
참깨 베이글에 잠봉이라고 하는 햄과 버터가 들어가 있고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가 발려 있습니다.
보기에는 별게 없는 것 같은 이 샌드위치가 한입 크게 베어 물어 오물오물 씹으면 햄의 감칠맛과 버터의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샌드위치는 각 샌드위치마다 베이글을 어울리는 것으로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에 참깨 베이글을 쓴 것도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통깨가 듬뿍 뿌려진 고소하고 쫄깃한 참깨베이글이 햄의 짠맛을 중화시켜 짠맛은 덜하고 베이글이 고소한 맛을 잘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홀그레인머스터드의 톡 쏘는 맛은 느끼한 맛의 버터 맛이 덜 나도록 하여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맛있어서 2개 더 포장해서 집에서 또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베이컨 포테이토 샌드위치


비주얼을 보면 살 수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이게 왜 베스트 메뉴죠… 전 별로였습니다.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이라 기대했던 샌드위치였는데 전 실망했습니다.
베이컨 어니언 잼에 메시포테이토, 토마토, 소스, 피클 하나가 있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제일 비싼 메뉴입니다.
고기와 함께 볶아 만든 소스는 향신료 맛이 많이 나는데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납니다.
메시포테이토가 저는 특히 맛이 없었습니다. 요즘 감자가 맛있는 철인데 이건 왜 맛이 없죠?
아주 부드럽게 으깨긴 했는데 감자가 맛이 없습니다. 감자 맛도 별로 안 납니다.
제 생각으로는 국내 감자가 아닌 수입 감자를 썼거나 생감자가 아닌 분말 메시 포테이토를 쓴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촉촉함 없이 바싹 구운 베이컨은 너무 구워서 딱딱합니다. 육포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기대가 컸던 메뉴인데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실망감도 컸습니다.
토마토 로제스프와 트러플 머쉬룸 스프


트러플 머쉬룸 스프는 크림스프로 한입 먹는 순간 트러플 향이 가득 납니다.
부드럽게 갈린 스프가 아닌 조금 거친 스프입니다. 먹으면 입안에 버섯이 좀 남습니다.
트러플 향이 싫으신 분은 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은은하게 나는 트러플 향이 아니라 한가득 느껴집니다.

토마토 로제스프는 토마토스프지만 매콤한 맛의 스프입니다.
여러 가지 베이글 샌드위치와 함께 먹기에는 크림스프인 트러플 머쉬룸스프보다는 매콤한 맛이 나는 토마토 로제스프가 좋았습니다.
런던베이글 수프도 맛있다고 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깊은 맛은 없습니다.
맛있긴 하지만 트러플 머쉬룸 크림스프는 크림의 진득한 맛이 별고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로제 스프는 매콤, 달콤,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좋았지만 이것 또한 딱히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안국 런던베이글 웨이팅과 재방문의사
긴긴 기다림에 지치지만 맛보면 잊혀지는 기다림 4.0
안국 런던베이글은 명성대로 대기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지 않았다면 3-4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른 곳도 천천히 구경하면서 기다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다리기 힘든 시간입니다.
베이글은 들었던 대로 고소하고 쫀득하고 묵직한 것이 맛있긴 했습니다. 반죽이 옹골차다는 느낌입니다.



런던베이글은 맛도 좋지만 브랜드 마케팅을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이름처럼 런던 어느 곳에 있을 것 같은 소품과 인테리어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빵이 맛있어야 또 방문하겠죠? 한입 먹으면 오래 기다렸던 시간이 잊힐 만큼 다른 베이들과는 색다른 맛이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포장만 할 생각입니다.
매장에서 먹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테이블이 많지 않고 공간이 여유 있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장 대기는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 하므로 캐치테이블로 꼭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