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정보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레이터로 세계적인 일러스트로 이름을 알린 맥스 달튼의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63’을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10월 29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웨스 앤더슨의 감독의 최신작 ‘웨스 앤더슨 컬렉션 : 프렌치 디스패치’의 내지 완결판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와 함께 130여 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합니다. 맥스 달튼의 이름을 알리게 해준 대표적인 작품인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다즐링 주식회사’ 등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오마주한 작품뿐만 아니라 70~90년대의 사회적 현상과 사상을 보여준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옥자’ 그리고 ‘기생충’과 함께 ‘마더’, ‘설국열차’ 등 한국 팬들과 한국 전시를 위해 작업한 작품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맥스 달튼은 누구인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맥스 달튼은 화가, 뮤지션, 작가인 팔방미인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옛날 영화, 음악,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책등으로 아이디어를 얻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한 색감과 맥스 달튼만의 정돈되고 완벽한 구도의 작품을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3살부터 그림을 그렸으며 4살에는 스페인어를 익힌 후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를 배우고 그래픽 아트는 스스로 공부하며 익혔습니다. 1992 6개월 동안 아르헨티나 화가인 케네스 켐블의 가르침을 받으며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1994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음악 대학에 입학했는데 현재까지도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를 연주를 하고 이러한 음악 활동들은 맥스 달튼의 작품과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0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터전을 옮겨 예술적 경험과 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파리에서 정식으로 화가가 되었으며 재즈 기타리스트로 이따금씩 활동하였습니다. 맥스 달튼은 콜레즈 드 파타피지크에서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 ‘친구들과의 만남(1923)’의 오마주 작품을 부탁받았으며 파타피지크의 샤트라프 멤버들과 함께 초상화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새로운 방법이나 형식을 표현하는 사진술로 파리 파스칼 반호크 갤러리와 프랑스 아트페어 슬릭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도 다양한 영화 대본의 작가로서도 활동했습니다. 파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2008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갔는데 영국항공, 영국 선데이 타임스, 디즈니, 유로스타, 토리 버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여러 잡지사, 신문사, 광고 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습니다.

전시 구성

이번 맥스 달튼의 전시는 3개의 타이틀로 나뉘어 전시됩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맥스 달튼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함께 지금의 맥스 달튼의 특징적인 예술관을 만들어준 취향과 취미가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LP 앨범 커버 시리즈, 그림책 시리즈 등 넓고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줍니다.

제1막 영화의 순간들

 이번 섹션에서는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반세기가 되는 시간 동안 영화 발자취에서 가장 뛰어난 명작을 맥스 달튼의 시각과 색에 대한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일러스트 작품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표현된 연인, 가족, 친구 간의 사랑, 사랑과 우정 사이의 이치에 맞는 도리를 확신할 수 없는 감정의 모양은 맥스 달튼 고유의 구도와 색감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러브 스토리’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역사에서 유명한 커플과 주인공들을 한곳에 모아 표현한 작품입니다. 맥스 달튼이 작업한 다른 작품인 영화 ‘이터널 션샤인’의 클레멘타인과 조엘 그리고 ‘사랑과 영혼’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연인 샘과 올리도 그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상과학을 좋아하며 자란 맥스 달튼은 어릴 때부터 공상과학 장르에 빠져 SF장르 역사에 빠지지 않는 여러 영화를 오마주 하였습니다. 그중 우주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난투극을 대표하는 ‘스타워즈’를 중심으로 한 작품과 우리나라의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괴물’, ‘설국열차’를 주제로 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2막 웨스 앤더슨 컬렉션

 두 번째 섹션에서는 아름다운 연출과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같은 동화로 팬층이 두꺼운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작품을 맥스 달튼이 존경심을 담아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스 달튼은 웨스 엔더스의 영화 ‘로얄 테넌바움’을 접하면서 그의 영화 세계에 매료되었습니다. ‘로얄 테넌바움’을 주제로 한 ‘111 아처 애비뉴’로 미국의 스포크 아트 갤러리와 인연이 되어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주제로 한 ‘배드 대드’전에 참여하였고 그 전시는 해마다 이어질 정도로 매우 성하게 유행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웨스 앤더슨 컬렉션’책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였으며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도 기록을 세우며 맥스 달튼을 세계 곳곳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맥스 달튼은 ‘웨스 앤더슨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수식어를 붙여줄 정도로 둘은 매우 비슷합니다. 웨스 앤더슨과 맥스 달튼은 작품에 표현하는 세계관이 비슷한데 둘은 대칭적인 구도가 강박이라 느낄 정도로 완벽하게 작품으로 보여줍니다. ‘프렌치 디스패치’의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이라는 영화를 새롭게 다시 해석하여 그린 작품들이 그러합니다.

제3막 맥스의 순간들

 마지막 섹션인 ‘맥스의 순간들’에서는 맥스 달튼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지게 한 맥스 달튼의 오래된 과 영감이 나타난 LP 앨범 커버, 화가의 작업실, 그림책 시리즈를 보여줍니다. 어렸을 때 음악가의 꿈을 가지고 있던 맥스 달튼은 여전히 그림 작업을 할 때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주로 맥스 달튼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비틀즈나 찰리 파커 같은 80~90년대 록 밴드, 재즈 아티스트들의 앨범의 LP 커버를 그렸습니다. 오래된 그림책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맥스 달튼은 그림책의 일러스트 작업자로 참여하기도 하는데 이번 섹션에 전시된 ‘외톨이 공중전화기’는 맥스 달튼이 처음으로 작업한 그림책으로 2010년 스미스소니언이 뽑은 ‘주목할 만한 어린이 도서’에 이름을 올렸으며 뉴욕 맨하튼 어린이 극장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화가의 작업실 시리즈는 미술 역사에서 명성을 날린 화가들의 작업실 배경을 담은 작품들이며 피카소, 모네 등 여섯 명의 화가의 예술 세계를 향한 맥스 달튼의 공경과 사랑을 담았습니다.

맥스 달튼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현실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상상하고 있던 어느 한 장면 그린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영화 속에서 보았던 익숙한 배경과 인물들을 맥스 달튼만의 색감과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보면 영화를 보던 그때의 나와 마주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맥스 달튼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영화를 알기 휠씬 전부터 맥스 달튼이 그린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일러스트 작품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맥스 달튼의 작품은 머릿속에 확실한 인상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잘 알지 못해도 그의 작품을 보면 어떠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이 있는지 알려주며 그 그림 속 정보는 맥스 달튼만의 색과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그러하다 생각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맥스 달튼이 보여주고자 하는 세계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위치 및 전시장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60층 63아트
  • 관람시간: 매일 오전 9:30~오후 6:00
  • 주차: 최초 2시간 무료주차 / 종합권 이용시 3시간 무료주차
  • 대중교통: 261, 5633, 7611, 5634, 11번 버스 이용 63빌딩 하차
  • 특이점: 무료셔틀버스 운행 1호선 대방역7번출구 / 5호선 여의나루역4번출구, 여의도역5번출구 / 9호선 샛강역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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