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정보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미디어 개념미술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이론가 페터 바이벨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70여 점을 예술행동, 퍼포먼스, 사진, 언어분석, 글쓰기, 시, 비디오, 확장 영화, 컴퓨터 기반 설치 작업 등의 주제로 전시되었습니다.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와 함께 기획한 교류전으로 2019년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 센터에서 공개되었던 전시를 아시아에서 처음 국립현대미술관(MMCA)서울에서 2월 3일부터 5월 14일까지 선보입니다.

페터 바이벨은 누구인가?

페터 바이벨은 1960년대부터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이론가로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페터 바이벨의 작품들은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을 거치며 정치, 사회 현상에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냈으며 당시 예술에 대한 관습적 견해에 도전했습니다. 페터 바이벨은 1960년대 미디어 발전 초창기란 조건 아래 언어이론, 수학과 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했고 더 나아가 실험 문학에서 퍼포먼스, 해체주의와 실험영화 등의 주제도 다루었다. 페터 바이벨은 작업 초기부터 타자기, 음반, 마그네토폰, 사진, 영화, 비디오 등 기계장치에 기반한 예술의 전 영역에 실험하며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존재론적 차이에 대한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1966년을 기범으로 페터 바이벨은 자신의 작품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포함시키며 더욱 적극적으로 관객과의 소통과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페터 바이벨은 예술과 과학 사이를 자유분방하게 넘나드는 작가로서 현재까지도 다양한 재료, 형식과 기술을 통해 자신의 문제 인식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의 체카엠의 이사로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대표작품

디지털 몰핑 기법이란 컴퓨터로 하여금 일정 기간 발생하는 변형 과정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이미지 변화에 사용하는 사진 합성 기법을 말합니다. 페터 바이벨은 디지털 몰딩 기법을 활용하여 종교적 인물, 시인 등, 그리고 작가 본인을 영상 안에 동시에 투영하여 보여줍니다.

1. 감정의 화산학

9개의 모니터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1971년 진행한 퍼포먼스를 화면으로 담았습니다. 비언어적 표현 즉, 인간의 행동, 신체언어,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2. 다원성의 선율

‘바퀴 시대’라고 불리는 시대의 이미지 모음집으로 1986년부터 1988년 사이 2년간의 광고 영상 등을 모으고, 이미지를 제작해 구성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2세기 동안 기술이 변화시킨 미래 시대와 디지털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3. YOU:R;CODE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이 다양한 디지털 변화 형태를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5개의 화면 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가장 원초적인 아날로그 변환 형태인 ‘거울’로 시작하여 정밀검사, 바코드, 그리고 오늘날 가장 디지털화된 형태라 볼 수 있는 소셜미디어 발자취로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대규모 회고전인 만큼 1960년대 페터 바이벨의 행위예술부터 2019년까지의 작업 전반을 볼 수 있으니 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을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뿐만 아니라 체험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디어 아트는 저에게 아직은 어려운 분야입니다. 우리나라의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작품을 보기도 했지만 저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페터 바이벨의 전시를 보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작가와 관객이 함께 완성시켜 나가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페터 바이벨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작업들이 관객이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참여 시켜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이해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페커 바이벨의 상상력을 바라보기만 하지 말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시간이 갖고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작업 전반을 볼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인 만큼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위치 및 전시장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5길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MMCA)
  • 관람시간: 월,화,목,금,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18:00 / 수,토요일 오전 10:00 ~ 21:00
  • 주차: 지하 2,3층 주차 가능, 시간 당 3000원 / 유료결제 고객 1시간 주차할인권 발급
  •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 특이점: 입장권 구입은 미술관 폐관 한 시간 전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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